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1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만나 양국간 자동차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각료와 경제사절단 등 수행원 2백여명과 함께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르도안 총리는 정 회장의 안내로 울산3공장,울산연구소 주행시험장,수출선적 부두를 시찰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가 터키 자동차 산업 발전의 확실한 동반자로서 한국과 터키 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터키 키바그룹과 50 대 50 합작으로 현지공장을 설립,현재 베르나 스타렉스 그레이스 등 3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