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예비스타주] (14) 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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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주가는 10일 지난해 7월 등록 이후 최고가(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1.4% 오른 1만3백50원을 기록,지난해 10월 16일 전고점(1만2백원)을 뛰어넘었다.
이로써 주가는 한달만에 2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가 강세의 직접적인 배경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다.
외국인은 최근 연일 매수에 나서며 지난달 중순 12%선이던 지분율을 17%대로 끌어올렸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10월초만 해도 0%였다.
외국인의 주목을 받는 요인은 실적이다.
전형적인 '굴뚝' 제품이었던 조선과 중화학 등 산업용 배관 및 이음쇠를 반도체·LCD(액정표시장치)용으로 새롭게 개발,수익성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한마디로 '업종 턴어라운드(상승전환)'에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실제 영업이익률이 25%에 달하는 LCD용 이음쇠 매출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02년 91억원에 불과했던 LCD용 이음쇠 매출은 지난해 1백76억원선으로 늘었다.
키움닷컴증권 전옥희 애널리스트는 "LCD 투자붐이 일고있는데다 국내에 뚜렷한 경쟁업체도 없어 LCD용 이음쇠 매출은 올해 3백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 매출은 작년의 2배인 6백억원,영업이익은 1백26억원으로 작년보다 50%나 증가할 것으로 키움닷컴증권은 추정했다.
LG투자증권과 다이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각각 1만3천원과 1만2천원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