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시장 개방과 의약분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약업계가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생명공학 등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근화제약(주)(www.kunwha.com)의 행보가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당뇨, 암, 치매, 고혈압 등의 난치성질환 정복을 회사의 당면과제로 삼고 신약개발에 성공해 명실공히 제약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박연진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잠식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학이나 벤처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장기적인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상위 제약사가 시장규모가 적다고 취급하지 않는 필수 의약품을 선택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화제약은 1958년 항생제 전문제조업체로 출범한 이래 국내 최초로 테트라사이클린,스트렙토마이신,소말겐,썰타목스를 생산.판매하고, 최근에는 스위스 제약업체 지그프리드사와 고혈압 치료제인?암로디핀 메실레이트?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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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이 제품은 내년에 국내 임상시험을 거쳐 2005년부터 판매되며,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더불어 미국 FDA승인 예정인 피부재생 촉진제 출시와 함께 전문의약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4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염진통제 소말겐정, 고혈압 치료제 딜테란,항생제 썰타목스를 비롯 100여종의 의약품을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유명 제약회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GMP시설(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을 갖춘 공주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하에 출시된다.
또한 항생제 시장을 기반으로 경구용 치료제의 영역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ETC(전문의약품) 시장점유율은 의약업계 내에서 상위업체로 자리잡았다.
현재 토푸렉실 시럽, 로날정 등 OTC(일반의약품) 영역의 제품을 다수 확보하여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누에그라?해구력 등 건강보조식품(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단일의약품 매출사상 최대 규모의 진기록을 세우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에 이어 지그프리드사가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 메실레이트'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넥스(코스닥등록사)와 추진중인 새로운 개념의 항종양 세포치료제를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10여년 이상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박연진 대표이사가 진두 지휘하고 있는 근화제약은 현재 내부 조직의 변화와 함께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심장질환에 특화 된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경풍약품과 종합병원 영역에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마케팅을 한층 강화했다.
(02)431-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