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중소기업 사랑,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에서 서울 진명여고 2학년 김하늬양의 '중소기업 파이팅'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김하늬양의 글은 대기업을 마다하고 헬멧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입사한 오빠가 어머니에게조차 무시당했으나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떨치는 중소기업의 강점을 인식하게 되면서 가족 모두가 오빠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됐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모전엔 전국에서 2백69명이 응모했으며 중기청은 이 중 37명을 선정 포상하기로 했다. 또 산자부장관상(금상)은 △김누리(샘머리초교 5년·나도 커서 중소기업 사장 될래요) △박소영(삼천중 3년·아빠는 간장공장 공장장) △김영호(효원고 2년·우리 아빠는 자랑스런 중소기업인) 등이 차지했다. (042)481-4389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