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1일 4당 총무회담을 열고 국회에 계류 중인 이라크 파병 동의안은 13일,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은 16일 각각 처리키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 민주당 유용태 총무,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 자민련 김학원 총무는 이날 오전 박관용 국회의장 주재로 회담을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4당 총무들은 또 국회의원 정수,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수, 선거구 인구 상하한선 등 선거법개정안에 포함될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키로 하고 13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