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되기 어려워진다 ‥ 2007년부터 시험 3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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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7년부터 의사 면허를 따기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07년부터 의사 국가시험을 3단계로 나눠 실시하고 임상실험을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의사 국가시험 개편안을 연말께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빠르면 2007년부터 이 방안이 시행되면 의대 졸업 후 1년 동안 실시하는 인턴제가 사실상 폐지되며 의사 자격증 따기도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 자격증을 필기시험 한번으로 취득하는 현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다단계로 나눠 종합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과대학 졸업 1년 전인 본과 3학년때 의사 필기시험을 치르고 본과 4학년때 임상실험을 두차례 실시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의대 교육과정에도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현재 있으나 마나하게 이뤄지고 있는 의사 재교육을 강화키로 하고 재교육에 응하지 않는 의사에 대한 벌칙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