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두번째 조류독감 확인.. 중국ㆍ브라질도 금수가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에서 두번째 조류독감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국산 가금류의 수입금지 국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델라웨어 주정부는 중부의 한농장에서 두번째 조류독감이 확인돼 이곳에서 사육 중인 닭 7만2천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발견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아시아 조류독감 바이러스와는 다른 'H7'로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설명했으나,각국의 미국산 가금류 수입금지를 해제하기 위해 노력해온 미국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조류독감이 발생한 곳은 지난 6일 조류독감이 처음 확인된 곳에서 약 8㎞ 떨어진 곳이다.
이에 따라 중국과 브라질은 이날 미국산 가금류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