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인 포휴먼텍(대표 이승규)이 미국 익스프레션 제네틱스사에 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기술로 평가되는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단백질 전달체)' 기술 이전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PTD 기술은 펩티드인 PTD에 단백질이나 DNA,화학약품 등을 연결해 세포 내로 이를 원활하게 침투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약물을 피부 눈 인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달할 수 있으며 뇌혈액관문(BBB)도 통과할 수 있어 뇌질환 치료제 등으로 응용될 수 있다. 포휴먼텍은 바이러스 추출물이나 화학 합성물로 된 기존 단백질 전달체와는 달리 인간과 쥐 세포로부터 만든 PTD 2가지를 개발,이번에 계약을 맺게 됐다. 포휴먼텍은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으로 PTD를 활용해 천식,퇴행성 황반변성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