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대생 네명 중 한명 정도는 '억대 연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절반 안팎은 의사가 사회적ㆍ경제적으로 지금보다 대접을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경북대 등 전국 15개 의대 재학생 1천9백83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수련 후 기대하는 수입으로 응답자의 16%는 1억∼2억원, 7%는 2억원 이상이라고 답해 전체 23%는 '억대 연봉'을 희망했다. 40%는 5천만∼1억원, 20%는 3천만∼5천만원이라고 각각 답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