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주택가 무료버스 생긴다 ‥ 7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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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서울시내 지하철역과 주택가를 오가는 무료 버스가 생길 전망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7월1일 서울시 교통체계 개편에 맞춰 지하철 이용 승객을 늘리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무료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대상 지역과 노선, 운영방식 등은 다음달 말께 나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시철도공사는 현재 방화, 광흥창, 대공원역 등 14개 역에 무료 버스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조합 관계자는 "과거 백화점 셔틀버스와 같이 공사가 운영하는 무료 버스도 마을버스 업체들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서울시 등과 협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