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리는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4백50만달러)에서 초반 이틀동안 루크 도널드(27),크리스 라일리(31·이상 미국)와 함께 플레이한다. 12일(한국시간) 발표된 대회 1,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13일 오전 1시5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GC 북코스(파72·길이 6천8백74야드) 10번홀에서 도널드,라일리와 함께 티오프한다. 도널드와 라일리는 통산 1승씩이 있지만 지난해 투어 상금랭킹은 각각 90위,23위로 최경주로서는 큰 부담없이 1,2라운드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비제이 싱(41·피지)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타이거 우즈(28·미국)는 13일 오전 2시42분 남코스 10번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우즈의 1,2라운드 동반플레이어는 작년 USPGA챔피언십 우승자 숀 미킬과 밥 번스(이상 미국)다. 싱은 오전 3시 북코스 1번홀에서 매트 쿠처,밥 트웨이(이상 미국)와 함께 첫날 경기를 시작한다. 나상욱(21·미국명 케빈 나·코오롱엘로드)은 T 반 데르 발트(남아공),후카보리 게이치로(일본) 등 '루키조'에 편성돼 오전 3시18분 남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다. SBS골프채널은 13∼16일 매일 오전 5시부터 이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