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오는 29일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및 할부 수수료와 연체금리를 최고 2%포인트 인상한다. 국민은행은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현행 연 12.5∼24.95%에서 12.5∼26.95%로 최고 2% 포인트 인상한다. 할부수수료는 기본 수수료율을 현행 연 11.0∼20.1%에서 11.0∼13.5%로 조정하지만 할부기간에 따라 3.5∼7.9%의 가산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올린다. 이밖에 현금서비스 연체금리는 최고 연 28%로 높이고 회전결제(리볼빙)수수료도 연 18.0∼24.95%에서 18.0∼26.0%로 인상한다. 은행관계자는 "국민카드와의 합병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았던 비씨카드 사업부문의 수수료율을 국민카드와 동일한 수준으로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