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처리전 농민지원책 확대를".. 농촌의원들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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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의원들은 12일 박관용 국회의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16일로 예정된 한·칠레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앞서 정부측에 농민지원책 확대를 요구했다.
이양희 농해수위원장 등 의원 8명은 이날 간담회에서 2001년 이전의 농가 상호금융부채(약 10조원 규모)의 이자율을 현행 평균 7%대에서 3%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헥타(ha)당 2백89만원이 지급되는 농업경영이양직불금의 대상 연령을 현재 63∼69세에서 63∼75세로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정부측에도 추가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며 "농촌 의원들이 잘 합의해 비준안 처리가 예정대로 되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