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히말라야 8,000m급 14개봉을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씨(44)가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16좌 도전에 나선다. 2000년 7월 K2(8,611m) 정상을 밟아 국내 처음이자 세계에서는 여덟번째로 14좌 완등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엄씨는 올해 안에 얄룽캉(8,505m)과 로체샤르(8,400m)에 잇따라 도전해 8,000m급 16개봉을 모두 오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