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동물의 난자와 사람의 체세포를 섞는 방법으로 배아를 복제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는 여러차례 성공했다. 그러나 황우석 교수 팀은 동물 난자가 아닌 사람 난자를 이용,이식 거부반응 등 그동안의 문제를 푸는 데 성공했다. ◆윤리문제는 없는가 복제된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킬 경우 인간 복제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및 각국의 윤리규정을 참고해 인간개체 복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연구 방침을 정했고 한양대 임상시험윤리위원회에서 연구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난자를 제공한 여성들로부터도 동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망 배아줄기세포를 특정 세포로 분화시키면 뇌질환에서부터 당뇨병 심장병 등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임상적 치료에 적용할 경우 파킨슨씨병 뇌졸중 치매 등 뇌신경질환,뇌척수손상, 관절염 등 운동장애,당뇨병 등 담도췌장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