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한국내 포트폴리오를 운영하지 않던 모건스탠리증권이 국민은행 현대백화점 삼성전자 등 13개 종목으로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새로 제시했다. 박천웅 모건스탠리 상무는 12일 "향후 한국내 주식시장이 부침을 거듭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우량주 13개 종목으로 새 포트폴리오를 짰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개별 국가 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내고 있는 나라는 일본 호주 인도 중국 등 4개국에 불과했다. 박 상무는 이번 종목 선정을 위해 밸류에이션, 투자민감도 등 주식의 역동성과 함께 경영, 실적, 거시사이클, 업황전망, 주가 모멘텀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도 벌였다고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