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市도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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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개발공사에 이어 대전시 도시개발공사도 아파트 분양수익률을 공개했다.
대전시 도시개발공사는 12일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분양한 유성구 대정동 드리움 2차아파트(28,32평형 6백가구)의 평당 분양원가가 3백81만원으로 수익률은 8.9%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양원가 공개는 회계법인을 통하지 않고 도시공사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작년 인접한 곳에 민간이 분양한 A아파트(34평형)는 평당 4백42만원, B아파트(34평형)는 평당 4백44만원 등이어서 상대적으로 비싼 광고비 등을 감안하더라도 민간 건설업체가 아파트 건설로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주택공사나 토지공사 등 공기업과 민간부문에서 건설하는 아파트 분양원가에 대한 공개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