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 환경부터 개선해 경제의 성장동력을 찾는게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12일 한국경제학회 총회에서 제34대 한국경제학회장으로 선출된 김인기 중앙대 교수는 "지금 한국경제는 경제ㆍ경영학과 교수들이 사상 초유의 '경제 시국선언'에 나섰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는 무엇보다 정부가 적절한 경제정책을 펼치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따라서 새 경제팀은 경제정책에서의 리더십 확보가 절실하다는게 김 회장의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