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소폭 늘었다. 지난주(2월2일∼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6백47개 업체가 문을 열어 그 전주(1월26일∼31일)보다 3.7% 증가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집계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 대전과 광주를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창업이 늘었다. 서울에서는 14개가 증가한 총 4백28개 법인이 새로 생겼고 부산에서는 67개, 대구에는 44개 업체가 각각 문을 열어 모두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전에서는 신규업체수가 15개 줄어 25개를, 광주에서는 1개가 적은 25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28.3%), 유통업(24.8%)에서 창업이 가장 활발했다. 정보통신 및 컴퓨터(14.3%), 건설(10.3%), 전기전자(6.1%) 분야가 뒤를 이었다. 법인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서울에서만 일본과 미국이 각 3명, 싱가포르 중국 영국이 각 1명 등 총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