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亞太 포트폴리오내 국가별 투자의견을 대폭 수정했다. 13일 모건 분석가 노먼 빌레먼은 '亞太 투자전략'에서 대만을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하고 종전 비중축소이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부터 선거 부담이 완화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가 예상될 뿐 아니라 MSCI 등급 조정과 관련된 투기 자금이 16억 달러 가량 순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 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세안 국가는 조류독감으로 인한 약세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수정했다.태국의 경우 지난해 후반 이후 정책 모멘텀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 호주와 뉴질랜드는 호주달러 랠리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진단하고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 LG카드 관련 기업지배구조 문제가 존재하지만 경기순환적 요인을 감안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최근 들어 내수 회복의 수혜가 기대되는 국민은행현대백화점을 포트폴리오내 신규 추가했다고 언급. 한편 아시아 포트폴리오내 업종별로는 밸류에이션 매력,배당및 매출 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텔레콤이 최대 비중확대 업종이라고 덧붙였다.은행과 소재업종은 비중축소 제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