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힘은 실로 위대하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플러스 발상법' 덕분에 잘 풀린다. 부정적인 사고에 휩싸이는 사람은 '마이너스 발상법' 때문에 될 일도 안된다. '힘들고 지칠 때 유쾌하게 힘을 얻는 법'(바바라 버거 지음, 강주헌 옮김, 나무생각, 8천8백원)은 영혼의 보약 같은 샘물을 신선하게 제공한다. 세 아이를 떠안게 된 가난한 이혼녀가 어떻게 CEO가 되고 괜찮은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삶을 '유쾌하게 업그레이드'했는지, 저자의 경험이 책 속에 묻어 있다. 저자는 '당신의 삶이 신통치 않다면 마음가짐과 사고방식을 되돌아봐야 할 시기가 온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당신 마음의 주인인 당신에게 지금부터라도 '긍정의 힘'을 깨닫게 하라고 권한다. '특히 말의 힘을 깨닫는 순간 당신은 사람들의 삶이 어째서 현재 상태에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칭찬과 축복의 긍정적인 말들이 삶의 순간순간을 채우면 그야말로 점이 모여 선이 되듯 인생 전체가 행복해진다는 얘기다. 때로는 그냥 놔두는 '방임의 힘', 원하는 방향으로 상상하는 '시각화의 힘', 화를 내지 않는 '사랑의 힘', 남을 돕는 '베품의 힘'등이 지친 마음을 유쾌하게 바꿔줄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 중에서 '침묵의 힘'도 관심을 끈다. '하루에 한번 바쁜 일을 멈추고 침묵연습을 위한 10분을 확보하라.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말없이 그냥 앉아있어 보라. 고요의 오아시스에서 마음이 가는 대로 자신을 맡겨라. 10분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효과를 볼 것이다. 업무에 대한 집중력도 향상되고 더 많은 성취와 행복을 누릴 것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