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亞 증시와 관련해 중기 조정 싸이클을 빠져 나와 대세 상승장으로 들어서는 첫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 12일 도이치뱅크 홍콩의 분석가 데이빗 스캇은 특유의 전략자료 'A Strategist's Diary'에서 올해 亞 최고 증시로 한국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 증시는 지난 98년 외환위기 이후 역내에서 가장 먼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또한 유동성 단계를 지나 중기 조정으로 접어든 첫 국가였다는 점이라고 상기시켰다.역시 이번에도 가장 먼저 중기 조정을 빠져 나와 대세 상승장으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한편 도이치뱅크 서울지점의 분석가 스캇 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저렴한 밸류에이션,매력적인 장기 사업 전망 등을 감안할 때 한국 은행들이 외국계 은행의 M&A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외국인 참여는 정부 개입을 줄이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어내는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 은행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며 스캇 리의 최선호 종목은 국민은행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