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오는 18일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만기 5년) 1조원 어치를 추가 발행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재경부는 올들어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발행한도 7조8천억원 중 이미 3조원을 발행한 상태여서 이번 추가 발행으로 불과 2개월 만에 한도의 절반을 넘기게 됐다.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한도 증액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작년에도 외환시장 개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국회 승인을 얻어 당초 5조원이던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발행 한도를 9조원으로 늘린 바 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