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는 자사의 흡입용 천식 치료제인 '세레타이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COPD는 흡연, 대기 오염 등에 의해 폐 기능이 떨어져 호흡곤란, 기침, 객담 등의 기도 질환 증상을 나타내다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병으로 국내 45세 이상 남성의 12%가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식약청 승인 획득으로 세레타이드는 지난해 시판 허가를 받아 국내 COPD 치료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