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컴퓨터가 게임전용 PC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델이 곧 선보일 신제품은 '펜티엄Ⅳ 에디션'을 탑재한 노트북과 데스크톱으로,시판 중인 기존의 게임전용 PC보다 화상과 음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게임전용 PC는 최근 컴퓨터를 통해 게임을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해 유망시장으로 꼽히는 분야다. 한편 델컴퓨터는 이날 지난 분기(2003년11월~2004년1월)에 매출과 순익이 각각 1백15억달러,7억4천9백만달러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시장 매출이 47% 급증하는 등 아시아에서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