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가가 1월 실적호전에도 불구, 약세를 보였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신세계 주가는 1.69% 떨어진 26만1천원을 기록,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신세계의 1월 매출액은 6천9억원으로 전월 대비 1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백30억원으로 59.6%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진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월 성장세는 낮았지만 올해 경영목표는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9만7천원을 유지했다. 반면 송계선 동원증권 연구원은 "실적호전에 대한 프리미엄이 주가에 반영돼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