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독감 치료제, 조류독감 치료에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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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독감 치료제로 쓰이는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어)가 조류독감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독감감시체제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치료제가 아시아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H5N1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WHO는 H5N1바이러스의 구성 단백질인 뉴라미니데이즈를 억제하는 약품으로 시판중인 두 가지 치료제 가운데 오셀타미비어가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람 4명과 동물 33마리에서 추출된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셀타미비어는 스위스의 로슈가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한국로슈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