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007년까지 달 탐사 위성을 발사한다는 목표 아래 모두 14억위앤(元)의 자금을 투입하는 달 탐사 제1단계 작업에 이미 돌입했다. 중국 중앙방송(CCTV)은 14일 중국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달 탐사 작업은 궤도 선회, 착륙, 귀환 등 3단계로 나눠 실시된다면서 이같이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돌입한 제1단계 작업은 달 궤도를 비행하는 탐사위성을 발사해 달표면 입체 촬영과 달 표면의 물질과 특징 분석, 토양 두께 측량 등을 실시한다"고말했다. 지난해 10월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중국은 2007년까지 달 탐사를 마치고 2010년 무인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고 202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