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과 아산지역의 아파트값은 작년 10·29대책 이후에도 계속 강세를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주 말 현재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의 아파트값은 10·29 대책 직후인 작년 10월31일과 비교해 천안은 4.69%,아산은 6.30%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다른 지역 아파트값 평균 변동률을 보면 서울 1.01%,경기 0.41%,과천 4.27%,김포 0.94%,분당 0.53%,일산 0.63% 등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천안과 아산은 작년 말 신행정수도이전특별법 국회 통과와 고속철도 4월 개통을 앞두고 개발전망에 대한 기대심리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속철도역 인근 모종동 온천동 백석동 등의 호가상승이 컸다. 하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는 거의 없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