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전셋값 오름세가 꾸준하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6∼13일) 서울 및 수도권,신도시의 전셋값 변동률은 0.03∼0.27%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10·29대책 이후 줄곧 약세를 보였던 수도권이 지난주 상승세(0.03%)로 돌아선게 눈에 띈다.


의정부(0.46%) 평택(0.41%) 안양(0.39%) 광명(0.37%) 과천(0.27%) 등이 상승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지역 가운데 상당수는 지역 내 재건축아파트의 사업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이주 수요가 발생한 곳이다.


0.1%의 변동률을 기록한 서울도 '약세'지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주 서울에서 전셋값이 내린 곳은 중랑구(-0.05%)와 은평구(-0.14%) 뿐이다.


금천(0.6%) 관악(0.55%) 도봉(0.31%)구 등이 상위권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도시는 평균 0.12%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매동 야탑동 등이 많이 오른 분당이 0.27% 상승했으며 일산(0.09%) 중동(0.05%) 평촌(0.01%) 등이 뒤를 이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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