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지난주 주가 상승으로 비교적 큰 폭 올랐다. 1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주식고편입형펀드(주식편입비율 60% 이상)의 수익률은 지난 한주동안 평균 4.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편입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펀드의 수익률도 지난주 4.23%의 수익률을 거뒀다. 지난주 주가가 850대에서 880대로 3% 넘게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식고편입형펀드와 자산배분형펀드는 연초 이후 각각 6.53%와 8.01%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3개월 누적수익률은 12∼13%에 달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대한투신이 4.97%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실적을 냈고 LG투신(4.85%) 제일투신(4.76%) 미래에셋투신(4.74%) 등도 수익률 상승폭이 컸다. 채권형펀드도 지난주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단기 및 중기 채권펀드와 장기 채권펀드는 모두 0.18%씩 상승했다.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각각 0.64%와 0.65%에 달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단기 및 중기형에서는 대한투신이 0.22%의 수익률을 거둬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올렸다. 장기형은 국민투신이 0.21%의 수익률을 보탰고,대한투신과 템플턴투신도 0.20%씩 수익률이 상승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