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일본 누르고 세계3대 무역국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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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일본을 누르고 세계 3대 무역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국 상무부의 웨이젠궈 부부장(차관)은 14일 "세계무역기구(WTO)가 2003년 세계 무역보고서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지난해 중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4위 무역대국이 된 것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무역규모가 2002년 9천억달러였으나,지난해에는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며 중국이 올해 일본을 제치고 3대 무역대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중국 교역액은 2002년에 비해 37.1% 증가한 8천5백12억달러(수출 4천3백84억달러,수입 4천1백28억달러)에 달했다.
반면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무역국이었던 프랑스의 작년 수출입 합계는 중국보다 8천억달러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