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소비자신뢰지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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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국민들의 고용불안 우려로 급락했다.
미시간대학은 2월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가 전달보다 10.7포인트 떨어진 93.1에 그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예상치(103)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학측은 "지난 1월 미국 전체의 신규고용 규모가 11만2천명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5천명을 크게 하회하자 경기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의 부문별 현황은 현재의 소비활동을 나타내는 현 상황지수가 전달의 109.5에서 100.4로 떨어졌고,소비동향을 예고하는 미래상황지수는 100.1에서 88.4로 하락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