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신도시 50개 만든다 ‥ 건교부, 2012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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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9년간 전국에 1백만평 이상의 미니신도시가 최대 50개까지 새로 조성된다.
또 임대주택이 절반 이상 들어서는 '임대형 신도시'가 개발되며 분양면적 30∼40평대 중대형 임대아파트도 등장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종합계획'(2003∼2012년)을 최종 확정해 곧바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이 기간중 연평균 50만가구씩 주택 5백만가구(수도권 2백71만가구)를 공급하되 국민임대 등 장기 임대주택 1백50만가구를 지어 공공 임대주택 비율을 15%선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특히 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의 절반인 1억3천만평(수도권 7천만평)을 공공부문에서 확보하되 이 가운데 절반은 1백만평 이상의 신도시로 건설하는 등 택지개발 규모를 대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지정되는 공공택지 1억평중 5천만평이 1백만평 이상으로 개발돼 2012년까지 용인 죽전지구(1백9만평)만한 신도시 50개(수도권 25개)가 새로 건설될 전망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