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부처간 통합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NT(나노기술) BT(바이오 기술) IT(정보기술) 등을 분석해 유망하고 경쟁력 있는 분야를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박기영 신임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국가 기술혁신체제 구축에 관련 부처가 최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처간 공동기획을 통해 인력양성 성장동력사업 등 각종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개발 사업에서 대학 및 출연연구소 기업 등 3대 주체의 역할과 관련,각 지역마다 최적의 모델을 찾을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덕연구단지의 경우 기업 연구가 활발하지 못하고 기업이 밀집된 곳은 연구소가 빈약하다"며 "적절한 조정을 통해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