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대폭 확충..내년 7월까지 18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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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1천8백억원을 투자,국내 생산 규모를 대폭 확충한다.
한국타이어는 충남 금산공장 내 고성능(UHP) 타이어 생산시설을 늘리는 데 1천6백10억원,트럭버스래디얼(TBR) 타이어 생산라인 교체에 2백4억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투자가 끝나는 내년 7월에는 금산공장의 연간 타이어 생산 규모가 1천1백70만개에서 1천4백만개로 확충되며 대전공장을 합쳐 국내 생산 규모는 3천6백만개에 이르게 된다.
품목별로 UHP 타이어가 2백52만개,TBR 타이어는 21만개 늘어나게 돼 현재 1∼2개월씩 밀려있는 해외주문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중국본부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0.9% 늘어난 4억2천3백만달러로,영업이익은 52.0% 증가한 5천9백90만달러로 잡았다.
1999년 5월에 설립된 중국본부는 지난해 중국 내 2개 공장에서 1천1백만개를 생산,중국 내 생산량 2위와 현지 시장 점유율 28.5%를 기록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