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칠레 'FTA 비준 통과'] 재계 "국가 신인도 회복 계기될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계는 16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 통과를 한 목소리로 환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회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는 교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국가 생존차원에서 개방화에 적극 나서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경제계를 비롯 정부와 국민은 개방화에 따른 농어민의 우려와 불안감을 이해하고 농어촌 문제의 장기적이고 본질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칠레 FTA 과정을 경험 삼아 다가오는 한·일 FTA 협상 등 우리경제의 개방화 추세에 국민의 중지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날로 치열해지는 경제전쟁에서 우리의 주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시장 진출 확대와 국가신인도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한ㆍ칠레 FTA 국회 비준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향후 이어질 한ㆍ일,한ㆍ싱가포르 FTA 추진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차질없는 농촌대책 등 이번 비준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착륙 방안마련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역협회는 "정부는 그동안 시장점유율 하락 등으로 고전한 우리기업들의 어려움을 감안,협정안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