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외국인 매수몰리자 추천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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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펀드의 대량 매입으로 주가가 급등한 하츠에 대해 증권사들이 뒤늦게 보고서를 내며 잇따라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동원증권은 16일 주방기기 전문업체인 하츠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급증했다며 목표가를 5천원에서 6천8백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신흥증권도 목표가를 4천6백원에서 5천9백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역시 최근 급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한 단계 내렸지만 목표가는 4천7백원에서 5천3백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외국인 매수로 주가가 급등하자 뒤늦게 목표가 올리기에 나선 것 같다"며 "앞으로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 주가가 내리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하츠는 올해 들어 템플턴 등 외국계 펀드가 지분 10% 이상을 취득하면서 35% 이상 올랐다.
이날 종가는 0.41% 상승한 4천8백65원이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