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승객이 몰리는 피크시간대에 공항내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18일부터 시간대별로 출국여객수를 사전에 예측, 출국여객을 관리하는 '승객예고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승객예고제는 시간대별 출국여객수를 이틀 전에 미리 예측한 후 이를 항공사, 출입국관리사무소, 세관 등 여객출국절차에 관련된 업체와 공유, 여객이 집중되는 특정시간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항공기 보안검색, 출국심사 등에서 발생하는 혼잡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승객예고제는 사전 시험결과 95% 내외 신뢰도를 보임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현장에서 활용되는 3월 이후부터는 피크시간대 공항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