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동상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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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년 가까이 광화문 네거리를 지켜 온 이순신 장군 동상도 이전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종로 보도를 확충하려면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중앙 녹지대를 철거해 차로를 좁혀야 한다"며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전부지로는 문화관광부와 광화문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광화문 열린 마당'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청 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께 최종이전부지를 확정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조각가 김세중씨의 작품으로 1968년에 세워진 이 동상은 광화문 네거리에서 위용을 과시해 왔으나 군사정권 잔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