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의 새바람] '팔도목재산업' .. 환경친화형 목재 개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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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모델링 붐과 함께 새집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건축 자재의 유해성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건축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989년 팔도목공이라는 상호로 창립한 후 문짝과 문틀을 제작하며 리모델링 업체에 뛰어든 (주)팔도목재산업(www.paldowood.co.kr)은 1991년 상호를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당시의 히트상품이던 백색 도장 몰딩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분야의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이에 따라 1994년 '라왕(맬란티)집성목 백색 몰딩'을 국내 최초로 개발.성공해 국내 인지도를 쌓았으며, 2000년에는 국내 최초로 내수 MDF(중밀도섬유판)소재 위에 '페이퍼 포일(Paper Foil)' 랩핑을 개발하여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등 국내 내장 몰딩 업계의 명실 공히 선두업체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 조동철 대표는 "PW 랩핑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는 화재 발생시 비닐이 연소하면서 생기는 유해가스(다이옥신.염화수소 등)로 인해 인체의 치명적인 위험을 주는 비닐 랩핑 제품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다"며 "우리의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비닐 마감재 대신 나무를 원재료로 한 종이 인쇄지를 사용하여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랩핑 몰딩 PW 시리즈는 기존 비닐 제품의 문제점인 습기.물기.긁힘 등의 외부충격에도 강한 특수 강화 도장으로 마감 처리하여 제품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유럽의 엄격한 환경규정에 맞춰 수성도료로만을 사용한 환경친화 제품을 생산하여 걸레받이.기둥몰딩 등 손이 많이 닿고, 습기에 쉽게 노출되는 부분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유성용제 접착제를 배제하고 환경친화적인 홈멜트 접착제를 이용한 기계를 도입해 접착력을 높인 부분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또다른 주력 제품인 라왕집성목 몰딩은 원목을 그대로 잘라 쓰는 종전 마디카 몰딩에 비해 자투리 나무를 재활용한 집성목 100%로 건조가 필수로 요구되어 병충해 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이와 함께 값싼 PVC 사출이나 MDE 집성목에 비해 랩핑 몰딩 소재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유독가스 발생이 적어 환경친화제품으로 인정받다.
또한 가공 후 백색도장으로 마감하여 목재의 휨과 비틀림을 없앴으며, 중도마감을 함으로써 현장 공정을 단축해 원가 절감 효과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약 50억원 정도로 주력제품의 경우만 본다면 전체 시장 매출액의 95% 정도를 차지하는 수치.
이는 공정의 간소화와 완제품을 시공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생산을 좀더 늘린다면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지난 15년간 오직 목재관련 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로 앞으로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 제품의 건재자를 개발해 인정받고 싶다"며 "보다 뛰어난 환경친화적인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국내 최고의 마감재 생산업체로 주거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31)755-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