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의 새바람] '삼진산업'..수은.납등 없는 친환경 벽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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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건축 마감 재료는 종이벽지와 천 또는 페인트류에 의존하고 있다.
과거의 벽체 마감은 종이류에 의존하여 천연제품인 풀을 이용해 종이를 붙이는 방법으로 인체에 무해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으나,오늘날의 마감재 등에는 화학재료들의 남발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함께 최근 새집증후군이 확산되면서 새 집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두통·천식·아토피 피부염 등의 병을 호소하는 사례들도 늘고 있어 건축자재 업계의 경종을 울렸고,이에 따라 친환경 소재 출시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환경부도 올 5월부터 실내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규제하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시행될 예정으로 있어 이러한 움직임은 갈수록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삼진산업은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이 뛰어난 '삼진액체벽지(특수도료)'를 개발·성공하고 출시해 업계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 회사 김병모 대표는 "우리의 액체벽지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인체에 치명적인 포름알데히드(HCHO)·수은·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며 "습기로 인한 곰팡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위생적일뿐만 아니라 난연2등급의 불연소재로 만들어져 작업 과정에서도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이미 발병특허 및 환경마크를 획득했으며,중국G·B(녹색마크) 및 ISO9001 인증을 받았다.
또한 단 한번의 시공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물이나 세제로도 청소가 가능하고,시공시 은은한 향·원적외선·음이온 등을 방출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수성불소도료'를 개발 성공해 현재 일본·러시아·말레이시아·뉴질랜드·캐나다 등의 선진국과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의 유성불소도료는 알루미늄 등 부식 방지 재료로서 인체에 유해한 유성계열.
따라서 작업 환경이 열악하고 작업 공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수성재료보다 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수성불소도료는 작업환경이 쾌적해질 뿐만 아니라 유용성 접착보조제 없이 물만으로도 희석이 가능해 작업 공정이 단축되어 원가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064)722-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