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가장 오랫동안 영국과 관계를 맺어 도시 전체에 영국색채가 강하게 배어 있다. 임프레스호텔=1908년 완공된 영국풍의 고풍스런 호텔로 빅토리아와 밴쿠버 아일랜드 관광의 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먹음직스런 샌드위치와 홍차 등을 내놓는 애프터눈 티로도 유명하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 어렵다. 주의사당=임프레스호텔과 함께 빅토리아 관광의 필수코스로 꼽힌다. 1897년 완공됐다. 당시 건축설계 현상공모 당선작으로 멋진 모습을 자랑한다. 1973년부터 10년에 걸친 보수공사를 통해 조지 밴쿠버 선장의 입상을 새로 세웠고,내부도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했다. 미니어처월드=임프레스호텔 근처에 있다. 역사적인 사건,환타지랜드,런던의 옛모습,인형의 집,세계의 서커스장면 등을 비롯 80여개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규모는 작지만 실제 모습과 꼭같아 보는 이를 놀라게 한다. 크로이다로치성=이민을 와 석탄왕으로 불릴 정도로 성공한 로버트 던스무이어가 1887년 그의 부인을 위해 만든 성이다. 던스무이어 부부의 부부애에 얽힌 얘기로 인해 더욱 낭만적으로 보이는 이 동화같은 성은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태평양 해저수족관=이너 하버 바다위에 떠 있는 흰 배 모양의 수족관이다. 연어,불가사리를 비롯 5천여 가지의 바다생물을 볼 수 있다. 해저극장에서는 다이버쇼도 펼쳐진다. 크리스탈 정원=지붕이 유리로 덮여 있는 열대 식물원. 임프레스호텔을 설계한 프란시스 라텐베리의 작품이기도 하다. 멸종직전에 있는 65종의 특별보호동물을 볼 수 있다. 손가락 보다 조금 더 큰 세계 최소 원숭이가 대표적 희귀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