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온.오프 동시 개봉 .. 네이버서 3천원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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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욕망'(감독 김응수)이 한국 장편영화로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봉된다.
고선명 디지털영화로 제작된 이 작품은 20일 전국 12개의 예술영화전용관과 인터넷포털 네이버(www.naver.com)에서 서비스된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봉됐던 프랑스영화 '좋은걸 어떡해'와 한국영화 '헤라퍼플'등은 마케팅 차원의 이벤트였지만 '욕망'은 네이버의 주문형비디오(VOD) 상영관에서 3천원씩 받고 장기 상영될 예정.제작사인 명필름은 '태극기 휘날리며''실미도'등 대작들로 인해 상영관을 잡기 어려워 제작비라도 회수하기 위해 이같이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1천2백여개의 스크린 중 8백70여곳을 세 편의 한국영화 '태극기 휘날리며'(5백13개) '실미도'(2백개) '말죽거리 잔혹사'(79개)와 외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78개)이 장악하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