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만기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중국 정부가 금년 내 2년 만기 및 5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2년 7년 만기 국채를 발행한 바 있으며,이 국채의 수익률이 현재 기준금리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4·7·10월에는 5년물,6·9·12월에는 2년물,5·8·11월에는 7년물을 발행할 예정이다. 총 발행 규모는 8백40억달러 정도로 시장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WSJ는 "국채 만기 다양화로 중국의 채권시장이 한 걸음 더 진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