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이드] 투자수익.안전성 모두 만족..고속철도 주변 택지분양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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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역세권 인근 택지지구 내 용지(토지) 분양을 노려라'
토지투자가 올해 부동산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개인투자자들로선 선듯 땅투자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투기논란이 일면서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데다 자칫 개발호재를 미끼로 소액투자자를 모으는 사기투자에 걸려들면 원금을 날릴 위험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성이 보장되고 투자 수익을 기대할수 있는 고속철도 역세권 인근의 택지지구 내 용지의 분양일정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등이 공급하는 이들 택지는 투자의 안전성이 보장되는게 최대 장점이다.
◆안전선호형 투자자들 노려볼 만
토지공사는 올해 경기도 화성동탄,오송생명과학단지 등 고속철 역세권 인근 택지개발지구에서 근린생활시설용지 1백47필지 4만6천3백여평과 상업용지 3백7필지 6만2천3백여평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또 단독주택용지 7백72필지 8만6천여평도 공급하게 된다.
올해 공급되는 토지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화성동탄신도시 물량이다.
이곳에서는 다음달 1백30필지 9천6백35평의 단독택지가 공급된다.
이어 오는 6월 35필지 9천5백29평의 상업용지와 35필지 5천3백27평의 근린생활시설용지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대전 노은2지구에서는 준주거용지 5필지 8백19평과 상업용지 2필지 3백78평이 오는 5월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공급된다.
또 오송역세권 인근인 청주강서1지구에서는 오는 12월 상업용지 1백20필지 1만8천여평과 근린생활용지 20필지 2만6천여평이 선보인다.
주택공사도 오는 11월 청주 성화지구 내에서 단독주택용지 50필지를 분양한다.
필지당 규모는 1백65~2백30평이다.
◆어떻게 투자하나
올해도 이들 택지지구 내 토지에 대한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말 공개매각된 남양주 평내지구의 단독주택지 57개 필지에는 3천여명이 몰려 5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러한 열기에도 불구,전매제한 등 투자시 유의사항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단독택지에 투자할 경우 일정기간 전매가 제한된다.
작년 말부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등기를 마친 뒤 팔수 있도록 요건을 강화했다.
이를 어기면 계약이 해지되고 분양받은 택지는 제3자에게 다시 매각된다.
이전까진 계약후 1년이 지나고 대금을 완납했을 경우 전매가 가능했다.
따라서 올해 공급되는 택지지구 내 단독택지에 투자할 경우 보다 세심한 자금조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상업용지나 근린생활시설용지 등도 분양 후 3개월 정도 지나야 전매가 가능하다.
단독택지는 공급가격을 미리 공시하고 대상자를 공개모집한 후 추첨을 통해 분양한다.
상업용지나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은 경쟁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경쟁입찰을 통해 예정공급가격 이상 최고 금액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JMK 김용석 이사는 "택지지구 내 토지는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낙찰받으면 기대한 수익을 낼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