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그동안 3백37개 영업점에서만 취급하던 해외 특급 송금 서비스를 16일부터 전국 9백65개 영업점(PB센터 포함)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통상 2∼3일이 걸리는 일반 해외 송금과 달리 10분 내에 송금할 수 있을뿐더러 수취인이 계좌 없이도 돈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은행계좌가 없거나 자금이 긴급히 필요한 해외유학생 또는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여행자,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