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에 각각 1백50만평 안팎의 대규모 국민임대주택단지 2곳이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인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대(1백49만평)와 남양주시 별내면 일원(1백54만평)에 대형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건설키로 하고 주민공람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지 규모가 1백만평이 넘는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면적이 3백3만평에 이르는 이들 2곳에는 국민임대주택 2만1천6백75가구와 일반분양 아파트 2만1천4백85가구 등 모두 4만3천1백60가구가 들어서 13만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들 단지는 오는 5월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뒤 일반분양 아파트는 2007년 하반기, 국민임대주택은 2008년 상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해 2009년부터 입주가 이뤄진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