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의 오름폭이 좁혀지고 있다. 17일 종합지수는 오후 1시10분 현재 전일대비 1.35p 오른 882.63을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은 444.52을 기록하며 1.61p 하락중이다.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거래소 시장 매수 강도는 전일보다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7억원과 165억원을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48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천 계약 넘게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프로그램은 현재 180억원 매수 우위. 대형주간 등락은 엇갈리는 모습.장 초반 57만1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로 밀려난 반면 LG전자는 외국계 창구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조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는 나란히 상승중. 반면 원재료가격 상승과 요금인하 우려감이 대두된 한국전력이 하락하고 있으며 POSCO,SK텔레콤,국민은행,하나은행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크레디리요네증권에서 저평가됐다는 코멘트가 나온 대림산업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LG카드는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 코스닥에서는 국순당,KTF,CJ엔터테인먼트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웹젠과 휴맥스가 각각 9%와 11% 가까이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