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콩 증시에서 기업이익 서프라이즈가 가능한 가운데 유동성 장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CLSA 홍콩의 애머 길 전략가는 올 하반기 수십억 달러의 공개물량이 우려스럽긴 하나 전체적인 기업이익은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지난주 에스프리와 뱅크 오브 이스트 아시아에서 입증. 길 전략가는 이같은 기업수익 덕에 홍콩 항셍지수가 1만4000대까지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그 이후 상승 여력은 그리스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연말 대통령선거로 Fed 긴축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유동성 투자수익이 가능하면 3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